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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는 여름에 가볼 만한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1년 중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패러글라이딩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장식할 만한 와인 체험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청정한 자연과 독특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무주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무주 반딧불 축제
무주 반딧불 축제는 매년 여름 열리는 무주의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올해는 8월 31일 토요일부터 9월 8일 일요일까지 약 일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된다고 합니다. 해당 기간에는 무료순환버스가 있어서 초행길인 관광객들한테도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저녁 10시까지만 버스가 운행된다고 합니다. 마지막 운행 버스는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으니 이 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축제의 주차비와 입장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연부터 어르신들이 즐길만한 국악공연도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 피날레로 불꽃공연과 드론쇼도 한다고 하니 반딧불뿐만 아니라 볼거리가 많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루종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연 사이사이 출출할 때에는 야시장에 들러보세요. 이 기간에만 특별히 열리는 야시장에서 축제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먹거리의 종류가 꽤나 다양합니다. 그리고 무주 반딧불 축제의 백미는 역시 야간 반딧불이 관람입니다. 반딧불축제하면 무주를 대표적으로 떠올리곤 합니다. 그만큼 많은 수의 반딧불을 이곳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보려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선착순 1,200명 한정으로 체험비 인당 15,000원으로 진행됩니다. 전라북도까지 왔는데 반딧불이를 못 보고 가면 너무 섭섭하겠죠?
2.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대한민국 국토 전경 둘러보기
무주는 산간지방이라 많은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있습니다. 반딧불 축제를 하는 시기에는 인산인해입니다. 이 체험은 대략 3가지 비행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10만 원대 초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륙과 착륙만을 하는 A코스는 11만 원 정도 합니다. 산과 강을 따라 하늘길을 드라이브하는 B코스는 13만 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체험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는 C코스는 15만 원입니다. 한 번에 큰돈이 나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일평생 한 번쯤은 도전해 봐도 좋을 액티비티입니다. 만에 하나 발생할 사고가 걱정되신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곳의 파일럿분들은 베테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력 20년 차의 조종사분들이 안전하게 비행해 주십니다. 또한 날씨의 정도에 따라 운행 여부를 미리 알려주십니다. 바람이 세게 불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안전상 환불을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의 큰 이점은 픽업 서비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차를 가져오지 않은 사람들은 높은 산을 걸어 올라오지 않아도 편안하게 이용가능합니다. 이 체험의 진행 순서 첫 번째는 안전 교육을 먼저 받는 것입니다. 약 10분 동안 설명을 받은 뒤에는 전용 비행복으로 환복해야 합니다. 그 뒤, 준비운동을 하고 이륙을 하게 됩니다. 높은 상공에서 보는 전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그 풍경을 눈으로 직접 담아보세요. 낮에는 패러글라이딩을, 저녁에는 반딧불축제를 경험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3. 머루와인동굴에서 더위 식히기
더운 여름에 실내 관광지를 찾아보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인공적으로 만든 동굴이지만 천연 동굴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에어컨이 가동된 것처럼 기온이 확 낮아져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이곳의 평균온도는 15도라고 하니 얼마나 시원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추위를 잘 타는 분들은 얇은 카디건을 지참하시면 좋겠습니다. 내부는 아름다운 불빛으로 밝혀 놓아 답답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관람시간은 평균 1시간입니다. 당일로 무주를 방문하거나 짧은 일정으로 무주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는 2,000원으로 부담이 없습니다. 동굴에 들어서면 무주의 역사와 머루 포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는 공간이 있습니다. 무주는 국내 머루 생산량의 약 60%나 재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머루를 이용한 와인이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와인이 생산되는 방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몇몇의 와인을 시음해 보는 공간도 있습니다. 너무 많이 드시면 취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는 족욕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족욕체험 또한 3,000원으로 추가 결제해야 하니 참고 바랍니다. 동굴에 너무 오래 있다 보면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에 머루와인을 이용한 족욕을 하면 몸도 따뜻하게 녹이고, 피로도 풀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와인을 구입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