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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가볼 만한 곳으로 가평, 포천 등이 있지만 오늘 포스트에서는 춘천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남이섬과 예쁜 정원이 있는 제이드가든을 소개해드립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레일바이크와 애니메이션 박물관까지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푸르른 산과 맑은 계곡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1. 남이섬,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
남이섬은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푸르른 자연 속에 작은 섬이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동화 속 세계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섬 전체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날 것 그대로의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새와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습니다. 섬 한가운데에 자리한 남이공원에서는 산책로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이섬을 찾아온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남이섬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므로 언제 방문하더라도 그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푸르른 잎을 자랑하는 봄, 녹음이 짙은 여름, 그리고 다채로운 색상을 보여주는 단풍잎이 있는 가을도 모두 아름답지만 저는 겨울에 남이섬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높은 시청률을 보여주었던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남이섬은 겨울에 그 진가가 더 잘 나타납니다. 높디높은 우거진 나무들 위로 내려앉은 하얀 눈이 인상적일 것입니다. 남이섬에서는 특정기간 동안 축제와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2024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THE AIR HOUSE'라는 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됩니다. 이 기간을 놓쳐도 다른 축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8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을 위해 유명하지 않은 청년 뮤지션들에게 무료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12팀의 청춘 뮤지션들이 보여주는 개성 넘치는 축제를 관람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제이드 가든
춘천을 방문한다면 제이드 가든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남이섬은 자연의 우거진 숲을 바라보는 느낌이었다면, 제이드 가든은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는 느낌일 것입니다. 제이드 가든은 이국적인 대형 식물원입니다. 서양 유럽의 정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처럼 보입니다. 정갈하게 정돈된 수목과 꽃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제이드 가든의 구성은 약 10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정원은 이탈리안 웨딩 가든, 수생식물원, 원추리정원, 영국식 보더가든 등이 있습니다. 규모가 워낙 큰 정원이니 날을 잡고 여유롭게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원 내에는 다양한 전통 건축물과 연못, 작은 다리 등이 있어 산책을 즐기며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제이드가든 내에는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티하우스도 있어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외에도 곳곳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나 구경거리가 많아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1,000원으로 싼 가격은 아니나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제이드 가든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꼭 할인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춘천을 방문한다면 활동적인 관광지로 레일바이크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당일 날씨에 따라 레일바이크는 운행을 하지 않을지도 모르니, 이번 포스트에서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린이들의 보물섬'이라고도 불리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어린 시절 만화를 보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박물관 야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숲 속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2003년에 개관한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세계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달려라 하니'라는 애니메이션을 직접 더빙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적 봤던 만화의 한 장면을 더빙해 보는 시간은 잊지 못할 재미를 줄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바로 옆에는 다양한 로봇을 구경할 수 있는 토이로봇관도 있습니다. 옛날 모델의 드론부터 최신형의 드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토이로봇관에서는 드론을 직접 만져보고 작동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특히 구경해야 할 하이라이트는 로봇 공연입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몇십 개의 로봇들은 탄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로봇을 좋아하는 학생들부터 부모님, 그리고 연인들이 다녀오기에 괜찮은 박물관으로 소개해드립니다.